환율 & 동향

주간 경제 종합 (9월 14일~18일) — 연준이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주 | 2026.9.20 오전 7시경

Silver and Gold 2026. 9. 20. 07:53
반응형

연준의 금리 인상이 환율·주식·금값에 차례로 번진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 3대 지표

지표9/14(월) 종가9/18(금) 종가주간 변동

원/달러 환율 1,347.3원 1,383.3원 +36.0원 (+2.67%)
코스피 6,684.37 6,894.23 +209.86p (+3.14%)
국내 순금 한 돈(살 때) 827,000원 854,000원 +27,000원 (+3.26%)
국제 금 현물 온스당 약 4,383달러 전주 대비 +0.5%

국내 수치는 9월 18일 마감, 국제 금값은 뉴욕 기준입니다. 코스닥은 827.12로 2.52% 올랐습니다.

환율: 한미 금리차가 벌어지며 닷새 내리 상승

환율은 단 하루도 내리지 않고 1,347.3원에서 1,383.3원까지 계단을 밟듯 올라갔습니다. 연준이 9월 FOMC에서 정책금리를 3.50~3.75%에서 3.75~4.00%로 25bp 올렸기 때문입니다. 12대 0 만장일치, 3년 2개월 만의 인상이었고 점도표 중간값도 3.8%에서 4.1%로 올라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다음 날인 17일 환율은 하루에만 13.6원(0.99%) 뛰었습니다.

한국은행도 8월 27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3.00%로 올렸습니다. 7월에 이은 연속 인상인데도 원화가 밀린 건 미국이 더 올려 금리차가 오히려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한국 3.00% 대 미국 3.75~4.00%, 최대 1.00%p 차이입니다. 달러인덱스도 100선을 회복해 주간 1%대 올랐습니다.

주식: 나흘 부진 뒤 금요일에 만회

주 초반은 험했습니다. 14일 장중 3% 넘게 빠졌고, 15일엔 6,627.26으로 4거래일 연속 하락해 6,600선을 겨우 지켰습니다. 미 10년물 금리가 5%를 넘나들고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한 데다 FOMC 인상 부담이 겹쳤습니다. 15일 하루에만 외국인 1조5,711억원, 기관 9,044억원 순매도였습니다.

분위기는 금요일에 바뀌었습니다. 사우디 송유관 복구로 브렌트유가 107달러대에서 104달러대로 내려오자 인플레이션 걱정이 누그러졌고 10년물 금리도 4.9%대로 되밀렸습니다. 코스피는 178.82포인트(2.66%) 급등한 6,894.23으로 마감했고, 외국인이 8거래일 만에 순매수(4,237억원) 전환, 기관도 1조5,054억원을 담았습니다. SK하이닉스 6.42%, 삼성전자 3.37% 상승으로 반도체가 지수를 끌었습니다. 미국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78% 뛰며 나스닥 26,522.55(+0.39%), S&P500 7,650.50(+0.17%), 다우 51,682.64(-0.18%)로 엇갈렸습니다.

금·은: 국제 금값은 제자리인데 국내 금값만 뛴 이유

국제 금 현물은 주간 0.5% 상승에 그쳤습니다. 4주 만의 첫 주간 상승이지만 달러 강세가 폭을 제한했습니다. 반면 국내 순금 한 돈은 82만7,000원에서 85만4,000원으로 3.26% 올랐습니다.

차이는 환율입니다. 국내 금값은 국제 금값에 환율을 곱해 만들어지므로, 국제 금값 +0.5%에 원화 약세 +2.67%가 얹혀 3%대가 됐습니다. 국내 은도 3.75g 기준 11,640원에서 12,270원으로 5.41% 올랐습니다. 수익의 대부분이 금속이 아니라 환율에서 나왔다는 뜻입니다. 환율이 되돌려지면 국제 금값이 그대로여도 국내 가격은 내립니다.

이 글은 공개 자료를 정리한 정보이며 투자 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으며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다음 주 주요 일정

9월 24~25일 추석 연휴로 국내 거래일은 21~23일 사흘뿐입니다. 연휴 중 해외 변수는 뒤늦게 한꺼번에 반영됩니다.

  • 9월 22일(화): 한국은행 금융안정 상황, 금감원 연체율 현황
  • 9월 23일(수): 한국은행 소비자동향조사, 금융위 정례회의
  • 9월 24일(미 현지시간): 백악관 미중 정상회담. 시 주석 방미는 약 3년 만으로 무역·AI 등이 의제입니다
  • 10월 22일(목):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 10월 27~28일: 10월 FOMC. 18일 기준 추가 인상 확률 약 55%가 반영돼 있었습니다

맺음말

세 시장의 축은 하나였습니다. 연준의 인상이 달러를 밀어올려 환율을 띄웠고, 같은 고금리 부담이 주 초반 주식을 눌렀으며, 달러 강세가 국제 금값의 상승 폭을 깎았습니다. 주 후반 유가가 내리자 금리가 물러나며 주식과 금이 반등했습니다. 금리와 유가가 지금의 공통 변수입니다.

거래일이 짧고 연휴 중 해외 이벤트가 몰린 만큼 변동성에 여유를 두시기 바랍니다.

 


출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