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 스와프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일종의 ‘중앙은행 간 유동성 백업 장치’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많은 분들이 “일본은 미국과 상설 통화 스와프가 가능한데, 왜 한국은 어렵냐”는 질문을 하십니다. 이번 글에서는 통화 스와프의 개념부터, 일본과의 차이, 미국이 통화 스와프를 제공하는 기준, 그리고 한국이 얻을 수 있는 효과까지 조금 더 구조적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통화 스와프란 무엇인가 통화 스와프(currency swap)는 두 국가의 중앙은행이 서로 상대국 통화를 일정 한도 내에서 교환하기로 합의하는 계약입니다.이 스와프 계약이 존재하면, 한쪽 국가에서 외화 유동성 위기가 발생했을 때 상대국 통화를 빌릴 수 있고, 이를 시장 안정화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달러는 국제 금융 거래의 8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