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를 이야기할 때마다 항상 따라붙는 질문이 있다.“고작 0.25% 올리고 내리는 건데, 왜 시장도 정부도 국민도 이렇게 예민할까?” 겉으로 보면 이해가 안 되는 반응처럼 보인다.금리가 10%씩 오르는 것도 아니고, 체감상 0.25%는 숫자로만 보면 매우 작다.그래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별 차이 없을 것”이라고 느낀다. 하지만 금융 시장과 실물 경제에서 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레버리지의 스위치다.그리고 그 레버리지가 걸리는 단위는 개인에게는 ‘억 단위’,기업과 정부에는 ‘조 단위’다.이 단위가 커질수록 0.25%p는 더 이상 작은 숫자가 아니다. 이 글에서는 0.25%p 금리 변동이 실제로 1억 대출에서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이자만이 아니라 물가까지 함께 움직일 때 왜 체감 부담이 급격히 커지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