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수수료 무료가 가장 싸지 않은 이유, 해외송금 수수료의 네 조각과 금액대별 갈림길 해외송금 수수료를 비교해 본 사람은 대개 숫자 하나를 본다. 은행 앱에 뜨는 송금수수료다. 그런데 같은 1,000달러를 보내도 실제로 빠져나가는 돈은 경로에 따라 4,300원에서 55,000원까지 벌어진다. 열두 배가 넘는 차이를 만드는 비용은 그 숫자 안에 들어 있지 않다.이 글은 다섯 가지에 답한다. 송금 비용은 몇 조각인가. 그중 영수증에 안 찍히는 조각은 무엇인가. 수수료 무료 상품이 더 비싸지는 구간은 어디인가. 금액에 따라 유리한 경로가 왜 뒤집히는가. 2026년 제도 개편은 나에게 완화인가 강화인가.해외송금 수수료는 하나가 아니라 네 조각이다영수증에 찍히는 두 조각첫 조각은 송금수수료다.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창구 기준으로 500달러 이하 5,000원, 2,000달러 이하 10,000원, .. 더보기
환전 수수료 비교, 통화별로 7배까지 차이 납니다 (2026년 10월 3일 자정 무렵 환율 브리핑) 10월 2일 밤 미국 9월 고용지표가 예상을 크게 밑돌면서 달러가 밀렸고, 하루 전 나온 한국 9월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원화는 13개 주요 통화 전부에 동시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통화마다 내린 폭이 달랐고, 실제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돈은 환율보다 환전 수수료에서 더 크게 갈립니다.아래는 하나은행 1201회차 고시(2026년 10월 3일 00시 25분) 기준입니다. 국내 증시와 서울 외환시장은 10월 2일 마감한 상태이며 코스피 수치는 10월 2일 종가입니다.1. 주요 통화 한눈에 보기통화매매기준율(원)전일 대비등락률현찰 살 때(원)미국 USD1,347.80-11.70-0.86%1,371.39일본 JPY(100엔)854.42-5.72-0.67%869.37유럽 EUR1,517.15-11.40.. 더보기
달러 환전 수수료, 환율 1,350원대에서 실제로 얼마를 내나 (2026년 9월 30일 수요일 오전 9시경) 원/달러 환율이 1,35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은행 창구에서 달러를 사면 1,375원을 냅니다. 이 23원의 간격이 오늘 글의 주제입니다. 환율이 내렸다는 뉴스를 보고 환전하러 갔다가 "왜 이 가격이지" 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 실제 고시 환율로 그 구조를 뜯어보겠습니다.환율 한눈에 보기아래 원/달러 수치는 2026년 9월 30일 오전 9시 11분 KB국민은행 35회차 고시 매매기준율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이 막 열린 장 초반 값이므로 마감가가 아니라는 점을 감안해 주세요. 달러인덱스와 미 국채금리는 9월 29일 미국 시장 기준입니다.구분현재직전 비교원/달러1,352.30원9/29 종가 1,356.70원원/엔(100엔)859.26원9/29 862.27원원/유로1,533.51원9/29 1,541.. 더보기
코스피 외국인 매도 이유, 4조원 매물의 정체 (2026년 9월 29일 오전 7시경) 9월 29일 오전 7시경 작성했습니다. 국내 증시 개장 전이라 코스피·코스닥·환율은 전 거래일인 9월 28일(월) 종가 기준, 미국 증시와 유가는 28일 현지 마감 기준입니다.추석 연휴 뒤 첫 거래일 코스피는 2.70퍼센트 급락했는데 같은 날 코스닥은 올랐습니다.9월 28일 지수와 수급구분수치전 거래일 대비코스피6,889.74-191.18p (-2.70%)코스닥846.58+2.10p (+0.25%)원/달러 환율1,365.1원+7.6원코스피 외국인3조 2,263억원 순매도-코스피 기관1조 174억원 순매도-코스피 개인2조 6,054억원 순매수-외국인과 기관이 합쳐 4조 2,437억원을 팔았고 개인이 홀로 받아냈습니다. 투자자별 집계는 언론사와 시점에 따라 엇갈리는데, 위 수치는 세 곳 이상의 보도가 일치한.. 더보기
금 투자 세금, 상품마다 왜 이렇게 다를까 (2026년 9월 28일 오전 11시경 금·은 브리핑) 금값이 7주 만에 가장 낮은 자리로 내려왔습니다. 가격이 빠지면 "지금 들어갈까"를 먼저 묻지만, 수익률을 가르는 건 진입 시점보다 어떤 상품으로 들어갔느냐인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금을 같은 날 같은 금액 사도 손에 남는 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오늘 시세 한눈에 보기구분현재 수준비고국제 금 현물4,209.10달러/온스-1.75%, 7주 최저 (킷코 9/27 21:41 뉴욕). 교차 확인 4,222.75달러, 월간 -4.92%, 연간 +10.16%국제 은 현물64.26달러/온스+0.68%, 월간 -5.63%, 연간 +39.48% (9/25 종가)순금 24K 1돈살 때 81만6천~82만4천원팔 때 69만2천~69만4천원 (9/28 소매 고시, 업체별 상이)은 3.75g살 때 1만1,610~1만1,760원팔.. 더보기
기준금리 인상 영향 총정리: 대출자와 예금자에게 지금 무엇이 달라졌나 (2026년 9월 26일 밤 9시경 브리핑) 2026년 하반기 통화정책의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한국은행은 7월과 8월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올렸고, 연방준비제도는 9월 16일 2023년 7월 이후 처음으로 인상했습니다. 언제 내리나를 묻던 시장이 이제 얼마나 더 올리나를 묻습니다. 이번 브리핑은 환율 수치보다 이 정책 전환의 배경과 그것이 대출·예금 통장에 닿는 경로를 다룹니다.국내 증시와 서울 외환시장은 추석 연휴(9월 24~27일)로 휴장했습니다. 국내 수치는 직전 거래일인 9월 23일 종가, 미 국채는 9월 25일 기준입니다.금리와 환율 한눈에 보기구분 현재 변화한국 기준금리3.00%8월 27일 0.25%p 인상미국 정책금리3.75~4.00%9월 16일 0.25%p 인상원/달러 환율1,366.03원9월 23일, 주간 20.16원 하락국고채 3년.. 더보기
주식에서 ‘잃지 않는 투자’가 더 중요한 이유, 수익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것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들어오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관심은 “얼마를 벌 수 있을까”에 집중됩니다. 하지만 실제로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고 꾸준히 수익을 내는 사람들은 조금 다른 질문을 합니다. “어떻게 하면 크게 잃지 않을 수 있을까?” 이 질문의 차이가 결과를 완전히 바꿉니다. 주식 시장에서 손실과 수익은 비대칭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50% 손실이 발생하면, 다시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100%의 수익이 필요합니다. 손실이 커질수록 회복은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큰 손실을 피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투자자들은 반대로 행동합니다. 수익이 날 때는 조금만 올라가도 팔고, 손실이 날 때는 “언젠가는 오르겠지”라.. 더보기
주식 투자에서 ‘확신’이 위험한 이유, 틀릴 수 있어야 살아남는다 많은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성공하려면 “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사람들은 확신이 강한 사람이 아니라, “틀릴 수 있다는 걸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특히 지금처럼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나타납니다. 확신이 위험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확신이 강할수록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면 비중을 과도하게 늘리고,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도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결국 작은 실수가 큰 손실로 이어지는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주식 시장은 본질적으로 불확실한 곳입니다. 아무리 좋은 분석과 정보를 가지고 있어도, 항상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맞추는 것”이 아니라 “틀렸을 때 어떻게 대응하.. 더보기

반응형